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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硏, 김장재료 290건 안전성 검사 '대체로 안전'


입력 2023.11.21 13:02 수정 2023.11.21 13:0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생강 1건서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278kg 압류·폐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한 연구원이 김장 재료에 대해 잔류 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9일까지 김장재료 290건에 대한 잔류농약 등을 검사한 결과 생강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배추 등 농산물 160건, 액젓 등 가공식품 47건, 김치용기 등 기구·용기·포장 83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잔류규격 및 용출규격 등을 검사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생강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278kg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써 부적합한 김장재료를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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