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용 등 기업 총수들 이끌고 부산 달려간 尹, 엑스포 불발 민심 달래기 총력 등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입력 2023.12.07 07:30  수정 2023.12.07 07:30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맛보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 윤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이재용 등 기업 총수들 이끌고 부산 달려간 尹, 엑스포 불발 민심 달래기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주요 대통령실 참모, 여당 지도부, 핵심 부처 장관, 대기업 총수들을 대동한 채로 부산을 전격 방문해 '부산 글로벌 거점화'를 약속했다.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떡볶이 등을 먹으며 상인들과 소탈하게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에 따른 부산 시민들의 실망감을 달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칫 흔들릴 수 있는 'PK(부산·울산·경남) 표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가 결정된 지난달 29일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이를 추진할 범정부 거버넌스를 신속히 만들고, 획기적인 규제 혁신 특례 지원으로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가오는 '한동훈의 시간'...총선 앞두고 與 의원들 앞에서 신고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립 제안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마주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 등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이 부상하는 가운데서 이뤄진 만남이다. 여권 내에서는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장관은 자신의 '총선 등판론'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법무부 역점사업인 이민청 신설 방안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그는 "이민청은 미래에 대한 정책이기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민 정책은 할 거냐 말 거냐 고민할 단계를 지났고, 안 하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 출산율 정책만으로는 정해진 재앙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시간적, 규모의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약 30분의 다소 긴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한 장관은 자신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직무수행"이라며 "다른 장관들도 이렇게 설명한 전례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이낙연 탈당·신당 시사에 서둘러 진화…'명낙 회동' 성사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출당 청원을 삭제한 데 이어 '명낙 회동'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신당' 가능성을 열어둔 건 물론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연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대표가 '내부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6일 국회와 강서구 현장 간담회 자리 등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거나 당내에서 역할을 맡길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한 많은 분하고 같이 대화를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의 단합, 소통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열어 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측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의 단결과 강한 민주당, 윤석열독주정권과 투쟁하는 민주당을 위해서 화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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