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학계·전문가 등 참여…푸드테크산업 육성방안 모색
경기도는 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학계, 전문가, 스페이스에프 등 14개소 푸드테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푸드테크 산업발전 협의체 구축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원회 구성, 식품커스터마이징, 간편식, 스마트제조·유통, 친환경포장, 식품업사이클링 기술 등 분야별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
도는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대학-경기도 상호협력 방안 마련과 함께 푸드테크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시험대(테스트베드) 지원, 대학·기업 협력 연구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식품제조업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교테크노벨리의 스타트업벨트와 연계한 식품산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바이오, 로봇 등의 기술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향후 도내 대학교, 유관기관, 전문가, 기업을 추가해 협의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푸드테크와 농식품산업 정책수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 개발을 통해 창업·기업성장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