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임창민(38)과 자유계약(FA)을 맺었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임창민은 NC 다이노스에서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두산, 키움을 거쳤다.
개인 통산 487경기에 등판한 임창민은 27승 29패 57홀드 1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 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줘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며 "삼성에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