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컨설팅비·마을활동가 양성·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경기도는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대상 1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선정 1곳당 학습코디네이터 및 주민강사 등 마을활동가 양성과 마을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에 5년간 9300만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마을은 경기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자체적으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체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조성 희망 지역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천 산수유학당, 의왕 삼동별별 학습마을, 포천 호박마을, 수원 파장마을, 안양 부림마을, 평택 리슈빌레이크파크 행복학습마을 등 15곳을 선정했다. 신규마을 15곳 외에도 기존에 조성된 평생학습마을 82곳도 계속 지원한다.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학습마을 기반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해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평생학습마을공동체에는 향후 5년간 1곳당 총 9300만원(도비 30%, 시군비 70%)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마을 컨설팅비, 마을활동가 양성과 주민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비, 현판제작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도는 2012년부터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지자체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일 년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신규마을을 더 지원하게 됐다”며 “신규로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 내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문화 정착과 공동체성, 주민 지식·재능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