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양시, 지티엑스씨(주)와 GTX-C '인덕원역 설치 협약’ 체결


입력 2024.01.29 17:00 수정 2024.01.29 17:0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인덕원역 '수도권 철도 거점역', 삼성역까지 15분 주파

최대호 시장 "교통 편익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극대화"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티엑스씨(주) 차영일 대표가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사업비 부담과 사업 시행 등을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날 협약식에 지티엑스씨(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시민단체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덕원역 추가 설치는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과 범시민 추진위원회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5만 안양시민과 한마음으로 이뤄낸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를 통해 교통 편익의 획기적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는 "올해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안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km의 노선으로 인덕원역을 포함 14개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덕정역(양주시)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역까지는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된다.


더불어,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인 인덕원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인덕원역은 현재 과천선(4호선)에 더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4개 노선이 환승되는 수도권 철도 거점역이 될 전망이다.


당초 안양시 인덕원역은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의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전문기관의 용역을 별도 추진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과천선 개량 및 GTX-C노선·과천선 공용 정차를 국토교통부, 민간사업자,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제안했다.


2021년 6월 인덕원역 추가 설치 계획이 포함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덕원 추가 설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후에도 시는 역 시설 규모 적정화 방안을 검토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등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공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8월 국토부는 지티엑스씨(주)(현대건설 컨소시엄)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달 25일에는 의정부시청에서 GTX-C노선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