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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성폭행·촬영 20대 부부 체포


입력 2024.02.22 14:43 수정 2024.02.22 17:12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사만다 화이트(왼쪽)와 존 화이트 부부ⓒ리 카운티 보안관 페이스북


미국의 20대 부부가 반려견을 수차례 성폭행(수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존 화이트(29)와 사만다 화이트(26) 부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반려견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매체 도그타임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은 이중 한 마리와 성관계를 맺고 직접 촬영까지 했다. 성적 학대를 당한 반려견이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반려견 모두를 위탁소로 옮겼으며 수간 현장이 촬영된 해당 반려견외 다른 강아지들이 이들에게 성폭행 당했는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은 매우 불쾌하고 우리는 어떤 종류의 학대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부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이러한 비열한 범죄자들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동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말했다.


현재 플로리다주는 주민들이 동물과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수간금지법이 있으며 또한 그러한 행위를 기록하거나 관찰자로서 방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애완동물 감시 단체는 성적 학대를 받은 반려견들은 종종 털의 손실, 생식기 주변의 피, 꼬리의 상처, 질 부위의 멍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며 학대자에 의해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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