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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출신 워킹맘' 전수미 변호사, 서대문갑 청년전략경선 출마


입력 2024.02.28 19:02 수정 2024.02.28 19:06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누구보다 현장 문제 잘 아는 해결사"

"대학생활·NGO 활동 북아현동서"

전수미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갑 청년전략경선을 통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수미 변호사

인권활동과 공익변호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수미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경선에 참여한다.


전수미 변호사는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문갑에 민주당 청년전략경선을 통해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갑을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됐다.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의 청년 기준인 만 45세 미만 인사에 한해 경선을 치른다.


이날 전 변호사는 출마의 변에서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지금의 대한민국 실태에 분노하며, 민주화의 성지 서대문갑에서 당찬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를 위해 청년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대문 주민분들은 우리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말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권활동가로서, 길 위의 변호사로서 현장에서 발로 뛰어 왔다"며 "누구보다 현장 문제를 잘 알고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서대문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대문구에서 대학을 다녔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지금은 대한민국의 워킹맘"이라고 하면서 "서대문구에서 삶을 익히고 배운 덕에 오늘의 전수미가 있다"고 서대문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대학 생활과 NGO(비정부기구) 활동을 비롯하여 결혼할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북아현동에서 보냈다.


아울러 전 변호사는 "정책은 정치인의 철학과 일관성이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 서대문 주민분들과 함께 더 나은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자에겐 투자, 가난한 사람에겐 비용이라 이야기하는 현 정권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눈에 눈물이 가득하지 않으면, 국민의 눈에는 피눈물이 가득하다"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말을 인용했다.


전 변호사는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지냈다.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실용외교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장, 김대중재단 인권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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