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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재명 배우자실장' 이해식 '찐명 중 찐명'…힘 어디 쏟았는지 물음표"


입력 2024.03.18 17:59 수정 2024.03.18 18:0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국힘 강동을 후보, TV조선 유튜브 출연

"상대 후보보단 정체된 발전·인프라

어떻게 빨리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국회의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후보가 지역구 경쟁 상대이자 과거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해식 의원을 향해 "힘을 얼마만큼 지역에다 쏟아부었는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영 후보는 18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해식 의원이 (이재명 대표) 배우자 실장을 하셨다는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다가 (권향엽) 전 부실장이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많이 부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의원에 대해 "찐명 중에 찐명"이라고 평가하며 "지역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실망하신 부분들이 굉장히 많고, 그게 과연 지역에서는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많은 분들이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10년 동안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지키고자 우리 유권자들과 지역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겠다 했던 약속을 지키면서 세 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며 "상대방 후보에 대한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지금 정부·여당과 정체됐던 발전과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동을 선거 판세'에 대해선 "강동구 전체를 보면 예전하고 바뀌었다. 강동갑은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이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이 돼서 인구 구조가 바뀌었지만 강동을은 아직까지도 그렇지 못하다"며 "인구 구조를 봤을 때 예전과 비교해서 강동을은 강동갑만큼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절대로 이것이 만만치 않은 선거이지만 지금 팽팽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동갑에 전주혜 의원이 지난 수십 년간 모든 선출직들이 약속을 해놓고 설치를 못한 길동역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며 "이처럼 강동갑과 을이 동반해서 잘 돼야지만 이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권자들께서 이번엔 실리적인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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