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외 이사 선임 등 모든 의안 원안대로 의결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큰 이변 없이 ‘후보’ 딱지를 떼고 10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장 신임 회장의 취임이 최종 확정된다.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장인화 회장 외에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그룹 CTO 부사장 등 4인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주총에 앞서 일부 소액주주가 장인화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결권대리행사 공시를 냈으나, 막상 주총에서는 장 회장 선임 의안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었다.
장인화 신임 회장은 주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으나 별도의 소감 발표는 없었다. 그는 이날 이사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장 취임 소감과 향후 경영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표했던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재선임 의안까지 모두 이의제기 없이 통과되면서 이날 주총은 약 40분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은 주총에 불참했다. 의장 역할을 맡아야 하는 최 회장의 불참으로 이날 주총은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정지회가 21일 오전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한편,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는 주총이 열리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주위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정문이 폐쇄되면서 주주들은 한참을 돌아 건물에 진입해야 했다.
다만 노조가 요구한 것은 포스코의 사내하청 노동자 출입정지 해제, 사내하청 저임금 및 복리후생 개선 등으로 이날 주총 의안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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