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지난 25일 한국철도공사와 '안성시 2단계 무상교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무상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예산 편성, 사업 홍보, 교통카드 발급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철도공사는 교통카드 모듈 및 서비스 제공, 카드 데이터 제공, 교통카드 공급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명확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 공유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안성시민의 이용 편의 증진, 무상교통 사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단계 무상교통 시행으로 6~64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6800여명이 무상교통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향후 6~23세 아동․청소년 2만8900여명에게도 지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
김보라 시장은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속한 가능한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지원 대상의 단계별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