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37·SSG)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대기록에 1개 차로 근접했다.
최정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KT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은 이틀 만에 홈런 2개를 더하며 올 시즌 홈런 레이스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1 앞서던 7회 2사 1루에서 박시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6-1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조이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0m.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64홈런 기록 중이던 최정은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해 통산 466홈런을 찍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과는 1개 차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금주 KIA 타이거즈전이나 LG 트윈스전에서 홈런 대기록 수립이 유력하다.
이날 SSG는 최정 연타석 홈런과 선발 오원석 호투(5.2이닝 1실점)에 힘입어 8-1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12승8패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