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전부 갇혀있어요" 대전역에서 벌어진 진풍경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4.22 17:38  수정 2024.04.22 17:39

ⓒSNS

대전의 명소로 통하는 유명 빵집 '성심당'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전역의 한 물품보관함이 모든 칸마다 성심당 쇼핑 봉투로 채워진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보관함마다 똑같은 모양의 성심당 쇼핑백이 들어있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성심당에 들러 빵을 구입한 뒤 편의를 위해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역 코인 보관함이 하는 역할' '사실상 성심당 빵 창고' '빵 갇힘' '빵 자판기' 등 재치가 돋보이는 제목을 달았다.


그러면서 "대전하면 성심당이 사실이네" "서울역에서 성심당 봉투 보면 '대전 갔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게 다 성심당 빵이라니" "나도 갖고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대전 토종 빵집인 성심당은 지난해 124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국내 사업으로만 놓고 보면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199억원)와 뚜레쥬르(214억원)를 앞서는 수치다.


성심당은 대전 이외의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3년 전부터는 대전시와 함께 빵 축제도 개최하면서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성심당은 이른바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행위)' 1순위로 꼽히며 대전의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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