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피복지도’, 국가승인통계 지정…매년 3월 최신 정보 반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4.25 12:01  수정 2024.04.25 12:01

국토 표면 물리·환경적 특성 표기

토지피복지도 모습.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 국토 표면 상태의 정보(물리적 현황, 식생, 사회적 이용 등)를 색상으로 구현한 환경기초지도(이하 토지피복지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를 반영한 토지피복지도 통계를 매년 3월에 공표하기로 했다.


토지피복지도는 국토 표면 현황을 물리적 특성과 환경적 의미에 따라 동질의 특성을 지닌 구역을 색상으로 구분해 지도 형태로 표현한 공간정보다.


토지피복지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됨에 따라 통계명은 ‘국가 토지피복 통계’로 공표된다. 통계작성 대상은 토지피복지도 작성 지침에 따라 구축한 전국 단위 세분류 토지피복지도 41개 분류항목별 면적이다.


국가 토지피복 통계를 공개하면 국민은 관심 있는 지역 주거시설, 상업시설, 공업시설, 공공시설, 녹지, 초지, 습지 등의 토지이용 현황을 면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가 토지피복 통계 근간이 되는 토지피복지도는 1998년부터 대분류 지도(1:50,000) 구축을 시작해 2001년부터 중분류 지도(1:25,000) 구축, 2010년부터는 세분류 지도(1:5,000)를 제작했다.


환경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후변화 예측, 산사태 및 홍수 발생, 국토변화 예측, 비점오염원 관리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김효정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국가통계 승인으로 국가 토지피복 통계를 정책이나 학술연구 등 사회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전국 토지이용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자료 생산과 질적 향상을 통해 공신력 있는 통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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