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러시아 발행 코인만 유통"...규제 예고에 러 출신 '웨이브' 급등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4.29 17:23  수정 2024.04.29 17:23

러시아, 해외 발행 가상자산 유통 금지 법안 추진

한 때 전날 대비 13% 급상승

29일 오후 5시 16분 업비트 기준 웨이브 가격은 3757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

러시아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웨이브(WAVES)가 자국의 강력한 가상자산 규제 시행 예고에 한 때 13% 상승률을 보였다. 러시아가 자국에서 발행된 가상자산 유통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예고하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5시 16분 업비트 기준 웨이브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66% 오른 375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때 전날 대비 13%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내 웨이브의 24시간 거래량은 1억3796만달러(약 1900억원)로 전날보다 270% 상승했다.


웨이브의 가격 급상승은 러시아가 자국에서 발행된 가상자산 유통만 허용하는 법안 추진 보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매체 비인크립토는 "러시아는 오는 9월 1일부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비(非)러시아 가상자산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며 "러시아에서 발행된 가상자산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해당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생태계를 통제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3시 45분 웨이브 가격은 3329원에서 상승해 약 20분 만에 3844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웨이브 거래량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43.77%, 빗썸에서는 4.78% 발생하고 있다. 웨이브 거래량의 약 50%가 국내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한편 웨이브는 2016년 러시아인으로 알려진 사샤 이바노프(Sahsa Ivanov)가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러시아 기업과 잦은 파트너십을 맺은 덕에 러시아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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