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합지능 SW 핵심기술개발’ 사업 착수
30억원 투입…클라우드, 엣지, 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MWC 2024 이앤(e&) 부스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아메카'가 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가운데, 복합지능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생활 속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정부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돌봄, 간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을 돕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지능 자율행동체 SW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복합지능이란 텍스트, 영상, 감각 등 정보를 사람처럼 포괄적으로 학습하고 이해해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할 수 있는 것을 일컫는다.
이들은 이번 사업으로 고도화된 AI와 로봇의 결합을 통해 서빙, 물류 배송 등 기존 작업에서 사람과의 협력이 요구되는 돌봄, 간병 등 새로운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물체인 자율행동체를 개발하게 된다.
올해 3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클라우드, 엣지, AI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AI가 스스로 판단해 사람과 협력하고 일상공간에서 복합작업이 가능한 수준의 자율행동체 지능 SW 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사람과 공존하는 다목적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행동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돌봄,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의 편의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국내 자율행동체 SW 기술 자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전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협력지능 SW와 엣지 AI·SW 분야의 2개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협력지능 SW 분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5개 기업·기관(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자율행동체의 능동탐색을 통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해 사람-자율행동체 간 협력 절차를 생성할 수 있는 SW를 개발한다. 여기에는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엣지 AI·SW 분야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며, 7개 기업·기관(엘지전자, 동의대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진행된다. 여기에선 사람-자율행동체의 상호작용과 작업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한 유무선 통신의 상호운영성 등을 지원하는 SW를 개발하게 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복합지능 기반의 자율행동체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사람을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엣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자율행동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율행동체 활용을 위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는 9대 기술혁신 과제를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AI·사이버보안 기술, 딥페이크 탐지기술처럼 AI와 인류가 공존이 가능하면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을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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