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료기관·보건소 등 187명 참여…40여 대 장비 동원
신고접수→선착대 도착→선착 임시의료소 운영 등 →병원이송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경기도북부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군중이 밀집된 공공장소 내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119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일산․고양소방서, 일산서부보건소, 일산병원, 경찰․군, 고양시청, KT, 적십자 등 17개 관계기관에서 187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4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은 △훈련상황 접수 및 전파 △재난 응급의료체계 가동, 선착대 임시의료소(소방) 설치 및 운영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현장응급의료소(보건소, DMAT) 가동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에 따른 환자 분류, 이송 병원 선정, 사상자 현황 관리 등이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각 기관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차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며 “소방에서는 관계기관과 합심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보완 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