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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공의 7648명 사직 처리…하반기 7707명 모집 신청


입력 2024.07.18 18:48 수정 2024.07.18 18:48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전체 사직 및 모집신청 현황(명). ⓒ보건복지부

수련병원 전공의 7648명이 최종 사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770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및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8일 전공의 복귀대책을 발표해 각 수련병원에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으로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했다. 올 3월 기준 임용대상자 1만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임용포기 포함)처리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명(96.2%)이 사직(임용포기)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했다.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의 모집인원을 신청했다.


복지부는 “모집신청 최대 규모는 총정원에서 결원을 제한 규모”라며 “사직자 수에 비해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다수의 전공의가 수련과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수련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며 “정부는 복귀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나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분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해 수련을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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