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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최고령·박해민 400도루·한화 매진, 기록 쏟아진 KBO리그


입력 2024.07.22 06:00 수정 2024.07.22 07:2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추신수 42세 8일 나이로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

박해민 역대 5번째 400도루, 한화는 36번째 매진

36번째 홈 매진에 성공한 한화. ⓒ 한화 이글스

2024시즌 KBO리그가 지난 주말 많은 대기록을 쏟아냈다.


먼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SSG 랜더스 추신수(42)는 KBO리그 최고령 타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42세 8일의 나이에 출전, 2007년 롯데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추신수가 다가올 23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출전하면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추신수 최고령 출전. ⓒ SSG 랜더스

LG 박해민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역대 5번째 400도루 위업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397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던 박해민은 5회 2루 베이스를 훔친 뒤 8회에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내친김에 3루까지 도달하며 개인 통산 400도루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통산 400도루는 전준호(549도루), 이종범(510도루), 이대형(505도루), 정수근(474도루)에 이어 5번째다.


LG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현수 또한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원준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고 올 시즌 100번째 안타 고지를 밟았다.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는 KBO리그 역대 네 번째 대기록이다. 이에 앞서 양준혁(1993~2008년)과 박한이(2001~2016년)가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두산 이승엽 감독이 뒤를 이었다.


박해민 400도루. ⓒ 뉴시스

한화 이글스는 연일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경기 개시 직후인 오후 5시 4분, 1만 2000장의 표를 모두 팔았다.


올 시즌 36번째 홈 경기 매진. 이는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타이다. 한화는 올 시즌 50차례 홈경기를 펼쳤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36경기를 매진으로 이끌면서 연일 관중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홈 최종전을 시작으로 5월 1일 롯데전까지 17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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