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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 곳곳 소나기...올여름 바닷가, 조심해야 할 '이것'은?


입력 2024.07.25 00:28 수정 2024.07.25 00:29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중복’이자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경남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해파리 쏘임 사고는 계속 이어지는 추세로 특히 해수욕장 투명한 해수면 가까이서 둥둥 떠다니는 주황색 해파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해파리의 정체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매년 이맘때면 중국 연안에서 온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국내로 유입되며 독성이 강해 어업 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해파리에 쏘일 경우 자포가 피부에 부착되고 자포에서 분비된 효소 등에 의한 독성 효과 또는 알러지 반응이 나타난다.


해파리의 종류, 독의 양, 노출 기간 등에 따라 증상과 중증도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통증, 발적, 부종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쏘인 부위에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매스꺼움, 구토뿐 아니라 심하면 호흡곤란,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먼저 해파리가 붙어있는 경우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껍질이나 나뭇조각 등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이후 해파리의 독을 희석하기 위해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내야 한다. 이때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


식초는 해파리의 독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쏘인 부위에 발라주면 좋다. 또 통증 경감을 위해 40~45도의 약간 뜨거운 물에 상처를 담그는 것도 좋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화상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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