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돈 금반지 1개 사려는 듯 손가락에 끼우고 그대로 달아나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끼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절도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강릉시 금학동의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 1개를 사려는 것처럼 손가락에 끼운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택시를 타고 양양 방향으로 이동하는 A 씨의 모습을 확인하는 등 범행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2시쯤 대로변에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