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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49개 하천 좋은 물 비율 76.7%…2022년보다 5.3% 포인트 ↑


입력 2024.08.01 08:54 수정 2024.08.01 08:54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함께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 좋은 물 비율이 76.7%라고 1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한강서해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목표 수질, 좋은 물 달성도, 수계별 31개 주요 하천의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계별 오염도, 10년간 수질 변화 분석을 진행했다.

또 도내 10개 호소(湖沼)의 연도별‧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하천·호소 수질 개선율, 호소의 영양상태 등도 연구했다.


경기도 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 102개 지점(76.7%)이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미생물이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산소의 양)기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의 ‘좋은 물’로 평가됐다.


좋은물 비율(1등급과 2등급)은 2022년(71.4%) 대비 5.3%포인트 증가했다. 목표 기준 달성도도 2022년 69.2%에서 2023년 74.4%로 5.2%포인트 증가했다.


중권역 대표 14개 지점의 목표 기준(BOD) 달성 여부를 보면 13개 지점에서는 BOD 목표 기준을 달성했으나 유일하게 팔당댐 지점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강수계 15개 중권역별 평가 결과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좋은 물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1등급과 2등급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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