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저금리 융자 특별자금 등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 보전지원은 모두 4차례에 걸쳐 8200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에 5차로 1000억 원, 올 초 NH농협은행과 협업한 이차보전 사업에 대해서도 0.2 ~ 0.5% 금리를 추가 인하해 738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시는 시중은행 대출이 가능한 기업 가운데 기업 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 보유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40개 사 120억 원이며,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술 수준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