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동훈 "인재영입위 상설화해 중도·수도권·청년으로 외연 확장"


입력 2024.08.05 10:33 수정 2024.08.05 10:3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韓 "상시적 인재발굴과 영입교육에 당 사활 걸어야"

진종오 "이번 주 내로 당 청년영입TF 구성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상시적 인재발굴과 영입교육에 당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전국단위 선거가 임박해서 인재영입위가 (선거에 나설) 후보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지만, 중도·수도권·청년들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이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위를 발족하고, 이철규 의원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어 진종오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나를 비롯한 우리 당 지도부는 당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미래를 육성하겠단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청년 인재 영입과 당 차원에서의 육성은 단시일 내 해결될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당 지도부와 논의해 금주 내로 국민의힘 청년영입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 청년최고위원은 "대표와 여러 선배 의원들도 누누히 말씀하셨듯이 중·수·청을 잡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어려워지고 나아가 민주당의 폭력적인 입법독재를 막을 수 없게 된다"며 "청년최고위원으로 여의도연구원의 청년 정치 지원 파트와 연계해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회의를 마친 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추가적으로 청년 조직 개편과 청년 인재 영입의 필요성을 말했고, 인재영입위를 상설화하고 강화하는 부분에 청년 인재 영입도 포함해서 논의해달라고 해서 최고위가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민주당과 박찬대 원내대표를 향해 "오늘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적인 정쟁은 그만 멈추고 부디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지난 두 달 동안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 중에 정쟁 소지가 크지 않고, 민생입법과 직결된 청원들에 대해 소관 상임위에서 청원심사소위를 즉시 열자"고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