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노출하고 무슨 짓 했길래…들통난 女선수 퇴출당했다

ⓒSNS

파라과이 수영 국가대표 루아나 알론소(20)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출됐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아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선수단 단장은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는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가 (떠나라는) 지시대로 행동해줘 고맙다"며 알론소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알론소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열린 여자접영 100m 예선에서 탈락한 뒤 선수촌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고 파라과이선수단은 그를 선수촌에서 내쫓았다.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한 알론소는 여자 접영 100m 예선전에서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해 준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그 후에도 계속 선수촌에 머무르며 돌출 행동을 한 것.

알론소는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 또 대표팀 공식 의상이 아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시내 호텔에 머물며 고급 매장과 레스토랑을 가는 등 등의 일탈행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 가짜뉴스를 그만 퍼뜨려라"면서도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SNS에 게재했던 관광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알론소는 인스타그램에서 58만 명, 틱톡에서 49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SNS를 통해 골반에 새긴 올림픽 오륜기 문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브라질 수영대표 카롤리나 비에이라(22)가 선수촌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비에이라는 브라질 수영대표팀 동료이자 연인인 가브리에우 산투스(28)와 함께 파리를 관광하기 위해 선수촌을 무단 이탈한 사실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