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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멸종 위기종 참매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


입력 2024.08.13 10:45 수정 2024.08.13 10:45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중순 영양 실조와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참매를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마친후 자연으로 돌려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모두 1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라는 업무를 넘어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보전 학습’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경기도 의회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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