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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이 선수', 미성년 제자 논란에 "경솔했다"


입력 2024.08.14 12:12 수정 2024.08.14 12:12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안도 미키. ⓒ연합뉴스

한때 피겨 여제 김연아와 경쟁 관계였던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안도 미키가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주간문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현지 언론은 안도 미키와 그의 제자 A군(16)의 데이트 장면을 보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서로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스무 살가량 차이가 나는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다.


한 달 후 안도 미키는 현지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안도 미키는 "내 태도가 경솔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도 미키는 1987년생 안도 미키는 올해로 만 36살이다.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최초로 4회전 살코점프를 성공해 주목받은 일본의 피겨 스타다. 이후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김연아, 아사다 마오 등과 세계 대회에 출전, 다수의 우승을 기록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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