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지역에 사전입력 시스템 운영
용인 소재 수험생, 응시 수수료 온라인 납부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 접수처 응시 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원서를 접수하면서 '응시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졸업예정자(고3)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접수일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입력은 수험생이 가정 등에서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한 후, 접수처에 해당 자료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현장 접수 대기와 당일 원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용인특례시 소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후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시범 운영한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도내 19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현금 납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용카드 또는 가상계좌를 이용한 응시 수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준비물 △응시 수수료 및 납부 방법 △응시 수수료 면제 및 환불 대상 여부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여부 △대리접수 가능 여부 등 원서접수 유의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수처에 방문해야 한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도교육청 19개 시험지구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높이고 원서접수 운영 관리의 효율을 기하고자 올해부터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능시험 시행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무결점 수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