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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24시간 젠더폭력 상담 가능…'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도입


입력 2024.08.28 09:20 수정 2024.08.28 09:2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상담챗봇’ 서비스로 평일 야간·휴무일도 상담 가능해

피해영상물 지원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서비스도 도입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젠더폭력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젠더폭력 상담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행했으나 평일 야간이나 휴무일 시간대에는 상담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챗봇 상담서비스는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핫라인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받을 수 있다.


대응단은 지난 6월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지속적인 기계학습(머신러닝) 고도화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상시 상담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연계, 초기 대응,정보제공으로 피해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통해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삭제 지원, 모니터링 지원)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RPA가 대신 수행해 담당 인력이 삭제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로보틱 처리 자동화 시스템 운영은 지난 3월부터 시범 적용 했으며 이달부터 가동한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정보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담 챗봇과 RPA를 도입했다”면서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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