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에게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1인당 5만원이내' 택배 배송
도내 27개 시군 참여…출산 후 도내 자녀 출생신고 산모 대상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로 꾸려진 ‘맘(MOM)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을 위한 지원 차원에서 기획됐다. 축산물 꾸러미는 5만원 이내의 국내산 축산물로 소고기(국거리, 불고기)를 비롯해 돼지, 오리, 닭고기와 미역 등 산모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산물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출생신고서 기준 경기도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은 화성, 동두천, 파주, 이천, 포천, 안성, 광주, 가평, 김포, 양주, 남양주, 용인, 하남, 구리, 광명, 양평, 연천, 평택, 군포, 안양, 의왕, 과천, 시흥, 부천, 안산, 오산, 여주 등 27개 시군이다.
시군별 구성한 축산물 꾸러미를 사진으로 확인 후 선택하여 원하는 배송지로 신청하면 2주일 이내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다만 여주시는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고 행정복지센터 문의를 통해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등 성수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산 가정에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이 산모의 건강 회복과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