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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 운영…4년 만에 땅꺼짐 사고 발생 감소


입력 2024.09.04 10:45 수정 2024.09.04 10:45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지반침하 사고 2020~2022년 평균 39건→2023년 26건→2024년 7월 기준 16건

지하안전지킴이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속적인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으로 땅꺼짐 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지반침하사고는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6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 발생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세에 대해 경기도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비롯한 도의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이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토질·지질 및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안전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지반침하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에 시군 지하개발사업장(10m이상 굴착)을 대상으로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지반침하 사고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꼼꼼한 안전점검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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