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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TV토론] “트럼프, 시진핑에 머리 조아려”…“해리스, 마르크스 주의자”


입력 2024.09.11 11:07 수정 2024.09.11 16:0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토론을 하던 도중 중국 무역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서로를 힐난하며 거센 공방을 주고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하던 시절 미국의 최첨단 칩을 중국에 팔아 중국군을 강하게 만들었다”며 “트럼프의 대중국 무역 정책은 이래서 안 된다. 그는 중국을 견제한다고 말하면서 결국 중국의 이익을 챙겨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을 만나 머리를 조아리며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던 장면이 생각난다. 시 주석이 누구인가. 그는 미국을 속이고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은 대만으로부터 반도체를 수입하는 나라라고 해명하며 “해리스 부통령의 무역 정책이 시행되면 미국은 종말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는 자신도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도 마르크스 주의자라고 인정했다. 실제 그의 잘못된 정책으로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 밀려들어와 미국 경제가 파탄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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