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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 관중석서 사람 대변 발견…관중들 '경악'


입력 2024.09.19 22:33 수정 2024.09.19 22:33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SNS 캡처

잠실 야구장 관중석에서 사람 대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렸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8-4로 삼성을 이겼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A씨는 "XX 잠실 야구장 테이블 앞에 누가 똥 싸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장 바닥에 놓인 대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핸드폰에 똥 사진을 담고 싶지 않아서 안 찍었는데 계속 똥 냄새가 나서 보니까 진짜 그냥 똥이 있었다"며 "나도 이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이 공개되자 목격자로 추정되는 B씨는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닭강정, 피자 등 푸짐하게 먹다가 신호 왔는데 나가는 통로에 사람 많아서 결국 테이블 석에 똥을 쌌다"며 "똥은 대충 검은 봉지로 가려놨다던데 가리는 것을 내가 봤다"고 주장했다.


B씨는 "더 어이없는 건 다른 한 명이 친구 똥 지리는 거 보고 바로 도망갔다"며 "구석기 시대가 아니라 2024년에 일어난 일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난 얼마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똥 봤다" "야구장에 화장실이 얼마나 많은데 도대체 왜" "앞줄이었는데 꽉 막혀서 뒤로도 못 가고 앞으로도 못 나가서 그랬다고 들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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