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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정치폭력 우려 커져"


입력 2024.09.25 16:28 수정 2024.09.25 16:29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2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주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됐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24일(현지시간) 관할구 내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총격에 의한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무실에 대한 공격이 두 번째라며 “전날에도 유리창에 공기총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무실의 책임자인 션 맥커니는 “간밤에 우리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총격 당시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해리스 부통령이 27일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며 후보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과 이달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시도가 일어나면서 후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시도 및 지지자들의 공격적인 언행 등으로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위협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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