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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자율역량 지수 개발 정책연구 토론회 개최


입력 2024.10.31 18:42 수정 2024.10.31 18:4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학교자율역량 지수와 진단 도구 개발 통해 학교 자율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31일 남부청사에서 '학교자율역량 지수 개발 정책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과 소통하며 학교자율역량 향상의 체계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교장, 교사, 장학사, 외부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고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숭실대학교 한윤영 교수는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한 학교자율역량의 이론적 모델을 제안하고 학교의 자율역량을 타당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지수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학교자율역량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자율적 학교 운영 △협력적 성장 문화 △미래 교육과정 3개 영역과 하위 10개의 구성 요인으로 제시했다.


패널로 참여한 백암초등학교 하춘식 교장은 학교자율역량 지수가 학교자율과제를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돕는 안내서가 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학교자율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명교육지원청 정효숙 장학사는 학교 현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정책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 장재홍 박사는 학교의 조직적 관점에서 선행된 학교자율역량 연구가 타당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를 통해 학교 역량 수준을 진단하는 타당성과 신뢰도 높은 지수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했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학교자율역량 지수를 활용해 학교의 자율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하며 경기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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