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 이상 하락…은행·기술·항공주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이 임박했다고 말하자 뉴욕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2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646.82포인트(1.42%) 오른 4만 6224.2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74.56 포인트(1.15%) 상승한 6581.0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99.15포인트(1.38%) 오른 2만 1946.76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와 기술주의 급등이 전체 상승 장을 이끌었다. JP모건 체이스는 1%, 모건 스탠리는 2%, 캐터필러는 2% 올랐다. 엔비디아와 애플도 1% 이상 상승했으며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사 주도 각각 3%·4% 올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에서 적대 행위를 완전히 끝내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번주 내내 이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향후 5일 동안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 이상 하락한 배럴당 88달러에,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10% 이상 하락한 배럴당 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미 투자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시장이 이번 주 안에 정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이란과 걸프국들의 에너지 시설 피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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