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23년 병원획득 폐렴 발생건 및 발생률.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명 중 1명은 입원 중에 폐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입원자나 노인일수록 발생 위험이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은 이러한 내용의 ‘빅데이터 기반 병원획득 폐렴 분석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발생한 1265만6490건의 입원 중 4일 이상 입원 548만9,733건(전체 입원의 43.4%)을 대상으로 병원획득 폐렴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1.13%로 추정됐다. 요양병원(5.04%), 병원(0.80%), 상급종합병원(0.57%), 종합병원(0.45%), 의원(0.18%), 한방병원(0.05%) 순으로 요양기관종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요양병원은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의 집단시설이다. 입원 환자의 대부분이 감염에 취약한 노인이기 때문에 병원획득 폐렴 발생 위험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남성 1.23%, 여성 1.04%로 남성의 발생률이 높았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80세 이상에서 추정된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3.10%로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졌다.
입원기간이 길수록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도 증가햇다. 300일 이상 입원의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7.17%로 가장 높았다.
입원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가 병원획득 폐렴에 노출될 위험성을 높여 환자의 건강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은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가 수준의 병원획득 폐렴 규모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이 가장 높은 요양병원의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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