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상백도,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 ‘무척추동물’ 49종 새로 발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1.25 15:28  수정 2024.11.25 15:28

호남권생물자원관·공원공단 공동 조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상백도 일원에서 새로 발견한 무척추동물 모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인 전라남도 여수시 상백도에서 생물다양성 공동 조사를 한 결과, 무척추동물 49종을 새롭게 확인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연안 생물다양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선도하는 국립공원공단이 공동 조사를 수행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상백도는 우리나라 남해 해역 중앙에 위치한 섬이다. 쿠로시오 해류 영향을 받아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 상백도를 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자연생태계 보존 가치와 문화재 보호를 위해 2011년 상백도를 자연유산 구역(자연 명승)으로 지정한 바 있다.


7월에 실시한 공동 조사에서는 상백도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해양무척추동물 47종과 국가보호종 2종(둔한진총산호, 긴가지해송)을 새로 발견했다.


이는 2023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발간한 ‘섬 지역 무척추동물(곤충 제외) 종목록’ 상백도 관련 기록(96종) 외 새로운 기록이다.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표본은 분류학적 검토를 거쳐 확증 표본으로 제작·보관한다. 이는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와 국가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강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 조사는 도서·연안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교, 관계 기관 및 연구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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