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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에도…교육부 "모든 업무·학사일정 정상운영"


입력 2024.12.04 08:32 수정 2024.12.04 08:3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교육부 "상황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 예정"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수업 변동 없이 이뤄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 등에는 '4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다.


교육부는 4일 0시 53분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운영한다'는 안내 메시지를 출입기자단에 보냈다. 이어 "상황에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은 변동 없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학생들은 비상계엄과 상관 없이 평소처럼 등교하면 된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과거 비상계엄 때는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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