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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주항공 사고 조사 참여…보잉 관계자도 포함"


입력 2024.12.30 10:45 수정 2024.12.30 12:49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온전한 상태…비행자료 기록장치는 일부 손상"

29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철새 떼가 날고 있다. ⓒ뉴시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원인 조사에 참여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위는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미 조사팀에는 연방항공청(FAA)과 추락 항공기를 제조한 민간 항공업체 보잉 관계자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교통안전위는 “모든 정보는 한국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FAA와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 등으로 구성된 미국 조사팀을 보내 무안국제공항 참사 조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의 기종은 보잉 737-8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조사 당국은 항공기에서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을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FDR)은 일부 손상된 채 발견됐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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