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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저축액 2배 매칭'…'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확대


입력 2025.01.10 14:55 수정 2025.01.10 14:55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취업·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린다. 아동의 통장에 본인 또는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국비 포함) 1대2로 매칭해 보조금(월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매월 5만원씩 1000만원을 저축했다면, 매칭으로 2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이 된다.


저축한 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로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디딤씨앗통장으로 취약 계층 아동들이 자산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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