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자동차 등록 대수와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내 기존 건물의 주차장 개방,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조성 지원, 자투리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도 나눔주차장 조성을 위해 신청받고 있다.
시는 매년 2~3곳의 나눔주차장 조성을 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노후 공동주택 2곳(극동아파트, 대림1단지아파트) 내의 부대 시설을 주차장(29면)으로 조성ㆍ개방하고, 학교 부설주차장(군서미래국제학교) 34면을 개방했다.
또 정왕동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나눔주차장 7면을 조성ㆍ개방하는 등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나눔주차장 83곳에 1971면을 조성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