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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과의 싸움’ 김아림 에임포인트 루틴 논란, 왜?


입력 2025.02.24 19:30 수정 2025.02.24 19:3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아림(자료사진). ⓒ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이 ‘늑장 플레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아림은 23일(한국시간) 태국 시암 CC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를 단독 6위로 마쳤다.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의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TOP 10 진입이다.


김아림을 둘러싸고 작은 논란이 일었다. 3라운드 때 벌어진 퍼팅 때문이다. 김아림은 4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30cm 정도 남은 탭인 퍼트를 놓고 에임포인트 루틴(홀과 공 사이에 서서 그린 경사를 읽는 플레이)에 나섰다.


그러자 SNS에서는 이를 놓고 ‘늑장 플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김아림은 에임포인트 루틴 자세만 보였을 뿐 곧바로 퍼트에 나서 홀아웃했다.


최근 미국 남녀 프로골프에서는 시간 단축과의 싸움에 나서고 있다. 에임포인트 루틴도 슬로 플레이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LPGA 투어는 올 시즌 슬로 플레이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주어진 시간에서 1~5초 초과 시 벌금, 6~15초 초과 시 1벌타, 16초 이상 초과 시 2벌타를 적용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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