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4000원에 운동프로그램부터 식단까지
비만·허약 청년에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제공
경기도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산학협력단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안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월 2만4000원만으로 3개월간 개인 또는 그룹 운동프로그램, 전문적인 체력검사, 식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에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지역 청년이 주체로서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에게 사회활동 및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 또는 23 이상인 비만·허약 청년에게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 19~34세 청년이라면 등록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혹독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청년들이 많이 움츠러들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이 늘어나 청년층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