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는 사회 요소·환경 점검 및 개선 제안 등 역할
경기 안양시는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의 일환으로 10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 2017, 2023년 세 차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된 안양시는 지역사회에 성·연령·장애유형 등으로 불편하거나 차별받는 요소 또는 환경은 없는지 점검하고 건의·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참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참여단은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선정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시민참여단은 안양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다.
희망자는 △안전 △경제활동 △돌봄 △지역사회 △성평등인식 △역량개발 중 관심 분야와 지원 동기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4월 11일 이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