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종전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러 국영 타스통신에 딸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린궁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곧 사우디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보다 미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미국이 평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매우 힘든 과정이지만 러시아와 미국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우-러 회담은 우크라이나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지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가협상을 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