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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미국發 불안 요소에도…코스피 2630대 안착 시도


입력 2025.03.19 09:52 수정 2025.03.19 10:1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엔비디아 AI칩 로드맵 발표에도 미국 증시 하락

코스피는 상승세·코스닥은 내림세

"BOJ 회의 결과, FOMC 경계심리 영향…제한적 흐름 예상"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미국 증시 하락에도 19일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9%) 오른 2613.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4포인트(0.04%) 오른 2613.4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29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57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2%)·SK하이닉스(0.74%)·LG에너지솔루션(1.54%)·현대차(0.50%)·셀트리온(0.27%)·삼성전자우(1.25%)·네이버(0.24%)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7%)·한화에어로스페이스(-1.31%) 등은 내리고 있다. 기아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5포인트(0.27%) 내린 743.49로 나타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31%) 내린 743.21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69%)·에코프로비엠(-0.09%)·HLB(-2.35%)·에코프로(-0.33%)·레인보우로보틱스(-4.32%)·코오롱티슈진(-1.94%)·삼천당제약(-0.74%)·클래시스(-0.83%) 등이 내리고 있지만, 휴젤(0.60%)은 오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연설하는 모습(자료사진) ⓒAP/뉴시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재개 등에 대한 우려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연례 개발자회의 'GTC2025'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칩 출시 로드맵까지 제시했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실제로 엔비디아(-3.43%)는 물론, 테슬라(-5.34%), 메타(-3.73%), 테슬라(-5.34%) 등 기술주가 약세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2월 산업생산 호조에도, GTC2025에서 엔비디아가 별 다른 모멘텀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관세 불안, FOMC 경계심리 등이 빅테크 중심의 매도 물량을 출회시키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발 불안요소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장중에도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인 일본중앙은행(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 향방이나, 내일 새벽 결과 발표 예정인 3월 FOMC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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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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