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186억 투입…올해 210km·내년 169km 도시가스 배관망 새로 설치
경기도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79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안성시 공도읍 소신두마을 등 47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9만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이날 공고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1143억원을 투입해 210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등 291곳 20만 5000여가구다.
또 내년에는 총 사업비 1042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169km를 추가로 설치해 여주시 교동 여주세종지구 일원 등 183곳 8만50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는 총 29만여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하게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84.1%로 도 단위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