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 거래일 대비 5%대 급락
SK이노 4%대 하락…공매도 거래 비중 8% 상회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장 초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차잔고가 크게 늘어 공매도 타깃이 될 거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34% 하락한 33만37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4.50%), 포스코퓨처엠(-6.77%), POSCO홀딩스(-4.28%), 삼성SDI(-4.16%) 등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공매도 거래 비중이 8%를 넘어서는 등 공매도가 주가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5.60%), 에코프로(-8.6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데다 실적 대비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잇따라 공매도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