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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약세’


입력 2025.04.16 09:46 수정 2025.04.16 09:46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삼전 -2.65%·하이닉스 -3.1%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 급락 여파

ⓒ데일리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소식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5%(1500원)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10%(5600원) 떨어진 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지난 9일 엔비디아에 중국 및 일부 국가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를 수출할 경우,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기타 국가로 H20을 수출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엔비디아는 55억 달러(한화 약 7조 6000억원)의 분기 손실을 반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6.31%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매출 감소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듯하다”며 “마이크론(-3.3%)·브로드컴(-3.4%) 등도 애프터마켓에서 약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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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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